– 한일문화교류회의(위원장 정구종 동서대 석좌교수)는 일한문화교류회의와 공동으로 11일 오후 1시반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일 문화교류의 새로운 흐름」을 주제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최근 한일 간에는 영화, 드라마, 팝아트와 애니메이션, 문학과 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문화콘텐츠의 만남과 소통이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류를 넘어서 상호의 문화를 평가․수용․공유하는 ‘문화하이브리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일 양국 전문가의 주제발표와 양국 위원들의 토론을 통하여 이와 같은 문화교류의 새로운 흐름을 비교분석함과 동시에 이와 같은 문화현상이 앞으로의 한일관계 및 동아시아공동체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의 젊은 세대(10대-30대)를 상대로 한 일본문화 수용실태 및 일본 이미지 변화 조사에 대한 결과 보고(별첨 참조)가 있을 예정이며 한일공동제작영화를 모아 편집한 관련 영상물이 상영(15분간)된다. 심포지엄의 후반부에는 피아니스트인 일본 측 유키 구라모토 위원과 재즈 드러머인 한국 측 남궁연 위원의 한일공동연주(20분간)가 예정되는 등 종래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심포지엄이 시도될 예정이다.

– 이번 심포지엄에 앞서서 10일 오후에는 한일․일한문화교류회의의 전체회의가 롯데호텔에서 열리며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만찬이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