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및 장소: 2000년 6월 5일 (월) 10:30～11:30
문화관광부 3층 회의실
□참석자: 지명관위원장, 김용운위원, 류 균위원, 강만길위원, 서연호사무국장, 사무국직원
문화관광부 관계자.
□상황 보고
오영우 사무관: 보고서를 보면서 간략한 상황보고가 있었음.

〈제1회 전체회의 제안사항의 추진현황〉
1. 한일여성화가전- 우리측은 국립현대미술관이 담당하고, 일본측은 오사카 국립국제미술관이 맡아 회화, 조각, 사진등을 교환전시하게 될 한일여성미술교류전은 일시에 관해선 양국이 협의중이나 대체로 2002년 월드컵 개막을 전후로 90일간 순회전시할 예정임. 이와는 별도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같은 기간중에 덕수궁 분관에서 한일근대미술전을 추진할 RPghlr임.

2. 연극공동제작ㆍ공연- 우리측 임영웅위원이 맡고 있는 부분임. 한일연극교류위원회가 결성은 되어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사항은 협의중이며, 다른 진척사항이 있으면, 잠시후에 임영웅위원의 설명을 듣고자 한다.

3. 한일번역도사전- 한국측은 국립중앙도서관이, 일본측은 국립국회도서관이 맡아 전시할 예정임. 일시는 한국측은 2000년 9월 또는 2001년 9월에 1주일간이고, 일본측은 2001년 9월이후를 검토중이나, 모두 상당히 진전된 상태임.

4. 한일궁중음악연주회- 한국측은 국립국악원과 한국교류재단이 공동주최를 희망하고 있음. 일본측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으나 협의중이며, 시기는 2002년 월드컵개최 즈음이 될 것같음.

5. 2002년 한일문화재 상호 교류전시회- 한국측은 국립중앙박물관이, 일본측은 동경국립박물관, 오사카시립박물관이 공동주최하기로 함. 전시내용에 관해서는, 한국문화재 일본전시시 한국측은 백제문화재를 중심으로 삼국시대 관계유물전시를 안으로 내놓고 있으나, 일본측은 한국의 문화재 전반적인 것을 희망. 일본문화재 한국전시시엔 일본의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일본명품을 전시할 계획임.
시기에 관해서는, 당초 2002년에 상호 교환 전시하기로 했으나, 박물관측 사정으로 조금 지연될 수도 있으며, 자세한 상황은 협의가 이루어지는 데로 자료로 정리해 말씀드리겠다.

6.조선통신사 재현 캐러번(행렬)행사- 당초 2002년을 전후하여, KBS와 NHK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조선통신사에 관한 이벤트에 한일문화교류회의가 적극 협력하기로 제1회 전체회의에서 제안된 바 있으나, 현재 일본측 입장은, 제2회 한일교류제(일본의 통산성과 한국의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2001년 가을, 한국 및 일본의 지방도시개최)에 산업기술전행사의 부대사업으로서 조선통신사 재현행사를 갖고자 한다. 즉 기본적인 컨샙은 조선통신사재현 행렬이지만, 부대행사로 지방을 순회하면서, 산업ㆍ기술 및 문화, 관광, 예술전시, 스포츠이벤트등을 병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서 문화관광부는 통신사 재현 이벤트를 산업기술박람회의 부대행사로 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한 기본적으로 KBS와 NHK가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던 사항인 만큼 두 방송사간의 협의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에 관한 협력은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인 사항은 류 균위원님께 부탁드리며 이에 관한 위원님들과의 논의가 필요하다.

〈제2회 전체회의 제안사항〉
1. 한일교류 아마추어 문화예술단 순회공연- 일본의 지방언론사의 후원을 받아, 기본적으로 홈스테이 형식에, 한국의 예술중ㆍ고교학생을 주축으로 문화예술단을 구성하여 일본에 파견 공연하는 사업으로 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 소요예산은 잠정적으로 1억원정도며, 한일문화교류회의 기금을 토대로 추진하고자 한다.

2.우리측 위원 일본 월드컵 개최도시 시찰- 금년 1월 14일에 있었던 제2회 한일합동운영위원회에서 이미 일본측에 공식적으로 제안한 사항이다. 목적은 월드컵을 공동개최함에 있어 일본측이 경기장시설 및 문화행사등 대회준비에서 우리보다 일찍 시작된 상태이므로 진척사항을 시찰한 후, 우리측 월드컵 조직위원회나 개최도시 문화행사관계자, 문화관광부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 오늘회의중에 지역별 조편성을 하고자 한다.

〈제1차 초안에대해서〉
일본측이 작성한 초안으로 서연호선생님이 번역하심. 이것은 이번 제2회 양국합동전체회의결과를 토대로 보안 수정과정을 거쳐, 제3회 한일합동전체회의에서 가칭 “서울선언”이라는 이름으로 공동발표할 예정임. 이번회의에서 논의될 사항이므로 회의전에 미리 참고하기길 바람.

〈한일문화교류회의 발족 및 운영〉
다른 사항들은 다 아시는 내용이므로 생략하고, 제2회 한일합동운영위원회(2000.1.14 금 10:00～17:00, 서울 롯데호텔)에서 논의된 사항은 이번회의에서 언급될 내용이므로 말씀드리겠다. 우선, 제1회 전체회의 제안사업(13개)에 대한 추진사항을 상호 설명하였고, 한일문화교류회의에 관한 공동선언 작성에 합의함.
두번째로, 북한 문화유산 본존 및 세계유산 등록 지원건에 관해서는, 일본측위원인 히라야마씨의 제안으로 북한측에 한국측은 짚차를, 일본측은 미니버스 각 1대씩을 지원하기로 접부에 적극 건의하였음. 또한 직지심체요절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록 추진에 관해서는 프랑스 정부가 대단히 소극적인 제세를 취하고 있으므로, 우리 정부도 나서고는 있으나, 현일본측 유네스코 친선대사이며, 이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히라야마위원에게 협조 지원요청을 하고 있음.

〈한일문화교류워킹그룹회의(WG) 발족 및 운영〉
한일문화교류회의와는 한일문화교류회의가 민간차원의 교류라면, 한일문화교류워킹그룹회의는 양국 국민교류 관계부처간의 과장급 실무담당자간의 협의단체로 99년 11월 12일에 발족되었다. 가장 최근회의는 2000년 1월 24일 동경에서의 회의로, 2002년 한일 국민교류의 해 추진 관련 준비 상황및 문화, 관광, 체육, 청소년등 제반 분야별 교류사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였음.

□논의 사항
1. 월드컵 개최도시 방문 조편성안
ㆍ오사카, 고베지역- 정구종위원
ㆍ홋까이도- 김용운위원
ㆍ센다이, 니이까따-강만길위원
ㆍ동경, 요코하마- 지명관위원장
을 중심으로 오후 전체회의시 다른 위원등의 희망지역을 지원받아 구체적인 명단을 작성 하기로 함

2.조선통신사 제현 이벤트건
KBS 해설주간인 류균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제1회 한일합동회의에서 제안된 조선통신사 제현이벤트의 주체가 되야 할 KBS와 NHK사이에는 실제 어떠한 협의도 이루어진 것이 없으며, 일본측은 NHK프로덕션이란 회사가 지금 추진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함.
이에 우리측은 이번회의에선 우선 일본측의 설명을 듣고, 구체적인 사항은 귀국후 다시 협의하여 정리한 후 입장을 밝히는 것으로 잠정 합의하였다.

3.직지심체요절건
지명관위원장의 설명에 의하면, 프랑스측에 직지삼체요절의 반환이 아닌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의 등록만을 요구하고 있음을 부각시키고 있으나 프랑스측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상당한 난항을 겪고 있음.
이에 우리는 유네스코 친선대사이자, 일본측 위원인 히라야마위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아울러 2001년 청주에서 유네스코 기록문화유산회의가 있을 예정이므로 이를 좋은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일을 추진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