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정
◦ 일 시 : 2004. 10. 8 (금) 18:30～22:30
◦ 장 소 : 광화문 프레스센타 19층 석류실


□ 참석자 (11명)

◦ 위 원 : 김용운(위원장) 정구종, 임영웅, 임정희, 이혜경, 천병태, 최성홍
(※김휴종, 류균, 이주익, 도정일위원은 개인사유로 결석)
◦ 사무국 : 서연호 사무국장외 직원 1명
◦ 문화관광부 : 박종택 서기관 (예술국 문화교류과)

□ 안건 및 회의결과

1. 「한‧일 양국 국민의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도 측정 국민여론조사」관련 추진현황

◦사무국장 : 한일문화교류회의는 지난 6월 교토(京都)에서 열린 제5회 한‧일합동전체회의를 통해「한‧일 양국국민의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도 측정 국민여론조사」의 실시를 제의하였고, 일한문화교류회의측으로부터도 환영의 반응을 얻었다. 이에 한국측은 동아일보사측에 지난 8월 협조공문을 보냈다. 동아일보사는 2001년부터 2003년까지 아사히신문사와 공동기획으로 서로의 대한 호감도 여론조사를 한 바 있다. 그러므로 금년 또는 내년도에 실시되는 여론조사에서는 양국 국민들 간의 호감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한일 양국의 이해도 조사를 실시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그에 대한 경제적인 협조는 어려우나, 구체적인 실무추진 및 설문작성 등은 적극 협조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공문내용에 대하여 동아일보사 경영전략실 여론조사담당 나선미 위원으로부터 아래의 내용의 전화답신을 받았다. 금년(2004년)에는 아사히신문사와의 공동여론조사와 관련한 어떠한 계획도 없으며, 현재 내년도에도 계획된 예정은 없다는 이야기였다. 한국측은 일본 아사히신문에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일본측 사무국과 협의를 할 계획이다.

◦정구종 위원 : 우선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사무국을 통해 보고 받은 바 있다. 역시 일본측의 협조를 통해 아사히신문의 협조를 얻어 동아일보와 공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한일(일한)문화교류회의의 설문문항제작과 사무적인 업무협조도 필요하지만, 경제적으로 단 5백만 원 또는 1천만 원이라도 지원할 수 있다면 실무적인 업무는 양측 신문사에서 맡아 하면서도 공동주관으로서 한일(일한)문화교류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

◦최성홍 위원 : 여론조사는 조사시기도 중요하다. 모리총리의 야스쿠니신사참배와 같은 정치적 사안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양국의 추이를 살펴보면서 추진하는 것이 좋겠다.

2. 한일수교 40주년 기념 「한‧일합동세미나」

◦박종택 사무관 : 한일수교40주년 「한일우정의 해」 개막식 행사는 1월 25일 동경에서, 1월 27일에는 서울 잠실올림픽홀에서 개최예정이다. 한국은 일본 동경에 가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와는 별도로, 한일문화교류회의가 주관해서 진행하는「한‧일합동세미나」는 개막식 행사와는 별개로 진행하게 되며, 시기와 일본 내 장소 선별 및 모든 진행은 한일문화교류회의에 맡아주시기 바란다. 예산은 문화관광부에서 5천만 원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단,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도 내년에 큰 규모에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으므로, 내용과 시기가 중복되지 않도록 해 주었으면 한다.

◦정구종 위원 : 10월 13～15일, 시모노세키에서 개최된 한일포럼에서 오코노기 마사오 일본측부위원장을 만날 기회가 되어 제5회 양국전체회의에서 제안했던「한일(일한)문화교류회의 합동세미나」개최와 관련하여 의견을 타진해 보았다. 오코노기씨의 의견은 학술, 문예, 문화 등 의제는 어느 분야도 좋지만, 실행에 있어서는 주관은 양측 회의가 하되, KBS와 NHK의 후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이야기였다. 구체적인 협의는 한일합동운영위원회를 통해 일본측의 협의하여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내야 할 것이다.

◦사무국장 : 잠시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교토에서 개최된 제5회 양국합동전체회의에서 한국측이 제안했던 「한일(일한)문화교류회의 합동세미나」와 문화관광부의 의뢰를 받은 한일수교40주년기념 「한‧일 합동세미나」는 본래 별개의 사업이었다. 그러나 한일수교 40년을 되돌아본다는 취지의 세미나라면 하나의 사업으로 추진해도 좋다고 생각한다.

◦최성홍 위원 : 우선 국제교류재단에서 하는 심포지엄의 규모와 시기, 의제를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본 회의에서 하는 것을 특화하지 않으면 다른 여러 행사 속에 묻혀 버리고 말수도 있다.

◦정구종 위원 : 현대 일본학회 회장인 김영작교수(국민대 정치학과 교수)에게 들은 이야기지만, 주관 스폰서는 외교통상부이고, 여러 기업과 언론사로부터도 스폰서를 받아 총 6억 정도의 예산이라고 한다. 정치, 언론, 문화, 학술 등을 의제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며, 개최시기는 아직 조정중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박사무관님이 알려주시길 바란다.

3. 2005년도 한일문화교류회의 운영과 예산

◦사무국장 : 내년도 예산액은 국고보조금 1억4천으로 결정되었다. 이는 사업비를 제외한 사무국운영비, 직원 인건비, 회의비만이 반영된 금액이다. 그러므로 그 어떠한 사업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 회의의 역할과 성격을 다시 재정립할 때가 왔다. 더 이상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예산도 확보하지 못 한 채 매년 회의에서 사업을 제안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그러므로 본 회의는 그 역할과 활동방법을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 예를 들면 일년간의 한일문화교류현황을 되돌아보고 방향과 그 대안을 제안하는 식으로 회의를 진행한다거나 하는 것이다. 일본은 회의를 통해 제안된 내용은 신중히 생각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즉 정책반영의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본 회의의 역할과 구체적인 활동방법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천병태 위원 : 일한문화교류회의는 일한문화교류기금에서 담당하고 있어 안정적인데 반해 한일문화교류회의는 정부조직법상 그 성격이 모호하다. 그러므로 확실한 법적 지위를 정립하는 것이 우선이다. 이것이 정해지면 그 법적 기준에 준하는 예산과 지위 가 확보된 가운데 안정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예산은 최소한 물가상승율만큼은 올려주어야 한다. 예산을 줄이는 것만이 상책은 아니다.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담당 사무관님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

◦최성홍 위원 : 한중관계도 중요하지만, 거대한 중국과 힘의 균형을 이루려면 일본과의 협조체재는 더욱 공고해 질 필요가 있다. 본 회의를 일시적 기구로 가볍게 생각하지말고, 오히려 문화관광부의 문화외교의 지평을 여는 기회로 생각해 주길 바란다.

◦이혜경 위원 : 특히 앞으로는 문화외교가 중요한 시대이다. 일본 내에서의 일한문화교류회의의 위상은 한국 문화관광부에서 생각하는 그 이상의 수준이다. 이것은 일한문화교류회의에 대한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활용의지와 그것을 위한 지원과 관심에서 나온다고 할 수 있다. 문화관광부는 부디 한일문화교류회의를 방치해 두지 않길 바란다. 오히려 일본과의 외교창구로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

◦사무국장 : 참고로 일본 일한문화교류기금에 준하는 단체가 한국에는 한일문화교류기금이라고 외교통상부 산하에 있다. 한일문화교류기금이란 전두환 대통령시절에 그 당시 11억 원을 지원 받아 은행이자로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지원이 없었으므로 현재에는 기관유지수준이다. 이에 반해 비슷한 시기에 세워진 일한문화교류기금은 연간 예산 3억엔(약 30억 원)을 외무성에서 지원 받고 있으며, 남은 예산은 기금으로 적립된다. 현재 기금장인 이사장이 일한문화교류회의 사무국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청소년, 번역출판, 대학간의 교류 등에 대한 지원이 가장 활발하다. 이러한 교류사업은 이미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새로운 사업을 벌리려고는 하지 않지만, 한국에서 새로운 사업을 제안할 경우에는 신중히 검토하여 받아드릴 수 있는 재정규모를 갖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정리하여 내년도에는 실행할 수 있도록 금년 내에 한일합동운영위원회를 갖고, 일본측과 논의하도록 하겠다. 이에 앞서 우선 우리측 운영위원회를 갖고자 한다. (※제13차 우리측 운영위원회는 10월14일(목)에 갖기로 추후 결정됨)







붙임 : 한일문화교류회의 제11차 전체회의 회의자료 1부.
한국전통예능단 후쿠오카국민문화제 참가사업 사무국 보고내용 1부. 끝.













2004. 10. 8.
한일문화교류회의 제14차 우리측 전체회의


1. 일 정

◦ 2004년 10월 8일 (금), 18:30~20:00
◦ 광화문 프레스센타 19층 석류실

2. 안 건

◦「한‧일 양국 국민의 상호문화에 대한 이해도 측정 국민여론조사」관련추진현황
◦ 한일수교40주년기념 「한‧일 합동세미나」 추진방법논의
◦ 기타논의


3. 사무보고

◦ 일한문화교류회의 근황(정구종 부위원장)
◦ 한국전통예능단 후쿠오카국민문화제 참가사업
◦ 2005년도 한일문화교류회의 운영을 위한 예산안 보고


4. 참석대상자 (총16명)

◦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11명, 사무국장 1명, 직원 1명
◦ 문화관광부 예술국 (3명)
위옥환국장, 박성기과장(문화교류과), 박종택사무관(문화교류과)
<사무국보고내용>
□ 한국전통예능단 후쿠오카국민문화제 참가사업
1. 사업명 : 한국전통예능단 일본 국민문화제 참가 사업

2. 참가기간 : 1차) 리셉션, 개막식 참가
: 2004년 10월29일(금) ～ 11월1일(월) (3박4일)
2차) 한국전통예능단 일본국민문화제 참가
: 2004년 11월 2일(화) ～11월 6일(토) (4박5일)

3. 참가장소 : 일본 후쿠오카현

4. 참가인원 (총 13명)
1차 : 김용운 위원장, 서연호 사무국장 (2명)
2차 : 영산예술단(지도교수 1명, 여성단원 8명, 남성단원 1명), 서연호사무국장, 사무국 직원1명

5. 사업주체
◦주최 – 한국측 : 한일문화교류회의
일본측 : 일본 문화청, 후쿠오카현, 일본국민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 – 한국측 : 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국,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일본측 : 후쿠오카현 제19회 국민문화제 준비실행위원회(후쿠오카현
생활노동부국민문화제준비실)
◦협찬 – 한국측 :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일본측 : 후쿠오카현내 여러 기업


6. 사업목적
한일문화교류회의는 일본의 전국규모의 축제인 일본 「국민문화제」에 참가하여 한국전통예능분야에서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인간문화재와 영산예술단의 공연을 보여줌으로써, 일본인들에게 한국의 문화적 진수를 인식시키고, 동시에 일본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친밀도를 높여 관광을 촉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기획된 한국전통예술단 파견사업이다.(이번 방문에는 지원금이 부족한 관계로 영산예술단만 참가하게 됨)

7. 출연 공연단 소개 및 공연내용
영산예술단 한국 전통음악․무용․연희 등의 전통예술의 진솔한 회복과 창조적 계승을 목표로 하는 젊은 예술단체. 멤버 구성은 한국최고의 전통예술가인 인간문화재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원 교수진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발굴된 20대 젊은 단원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최측인 후쿠오카현에서 한국전통무용공연을 요청해옴에 따라, 공연횟수는 총 3회로 부채춤, 처용무, 가인화무, 검무, 한량무, 장고춤으로 구성하였고 시간은 약 50분 가량이 소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