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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 전체회의

제9회 우리측 전체회의 회의록

작성자
kjcec
작성일
2020-10-07 16:10
조회
578
□ 일시 및 장소: 2003년 9월 17일 (수) 17:00~19:30
동숭동 “만리성” 중국식당 (747-0957)

□ 참석자 (총:16명)
– 위원 : 김용운위원장, 도정일위원, 김휴종위원, 이주익위원, 이혜경위원,
임정희위원, 천병태위원 , 임영웅위원, 정구종위원, 류균위원
서연호사무국장, 사무국 직원
(※ 이성천위원 : 불참(신병치료차 미국체류))


□ 회의 진행
<1부(17:00~18:00)>
o 위원장 인사 및 회의 기본성격 소개
o 사무국장의 현황설명(구성배경 및 성격, 운영, 주요추진 성과)
<2부(18:00~19:30)>
o 유임위원들의 그간의 활동내용 보고 및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
발표
o 신임위원들의 질의 및 향후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 발표
o 만찬(메뉴: 중식)및 자유토론
o 폐회

□ 회의내용
o 위원장
본 회의의 설립배경 중에는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에 앞서 문화교류를 통해 양국에 붐을 일으키고자 하는 목적이 포함되어 있었다. 아울러 한일간 문화교류의 창구로서의 역할에 비중을 두었다. 월드컵이 끝난 지금 우리 회의는 새로운 목적과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사무국장의 현황보고를 먼저 듣고, 기존의 위원들의 활동 예를 들어보고 나서, 신임 위원들의 질의와 의견을 듣고자 한다.

o 서연호 사무국장의 현황보고
1. 재정
한일문화교류회의는 문화관광부로부터 국고를 받아 회의진행과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체사업은 문예진흥기금에서 보조를 받아서 진행하고 있다.
일한문화교류회의는 외무성의 산하단체인 “일한문화교류기금”에서 일한문화교류회의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일한문화교류기금”에서는 한국과의 문화‧청소년‧학술 등의 교류를 총괄적으로 추진, 지원하고 있으므로 자체 내에 상당한 기금과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2. 활동
이 회의는 말 그대로 한일의 회의기구이다. 양국전체회의를 통해서 위원들이 의견을 발의하고, 그 의견을 정부 당국이나 해당기구에 알려서 교류를 촉진하도록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자체 사업도 병행한다. 앞으로 새로운 운영방법을 모색하야 하고, 교류확대와 효율화를 위해 정부 및 관련기구의 협조를 얻어야 하고, 동시에 예산을 증액하여 대비해야 한다. 이제부터 위원들의 의견을 잘 들어 종합하고, 정부 당국과 충분히 협의하며, 일본측과도 상의하여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겠다.

o 임영웅위원
연극의 경우는 이미 교류가 활발하다. 1988년 재팬파운데이션의 초청을 받아 본인이 단장으로 한국의 젊은 연출가, 연극기자 총 11명이 2주간 동경, 교토, 오사카 등지에서 연습무대까지 13편의 무대공연을 본 적이 있다. 이때 일본 연출가협회와 간담회를 갖게 되었는데, 간담회 결과 일본측이 한국 연극계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에 양국연극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자 1992년 9월에 한일연극교류센타를 만들었으며,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일본역사교과서나 야스쿠니신사참배 문제도 있었으나 일본 연극계는 상당히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있어, 일본정부에 항의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의 저항적인 자세를 갖고 있어서 공식채널이 아니더라고 한일간의 연극교류는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다.
최근 교류사업으로는 일한연극교류센타에서 한국의 희곡작품을 일본어로 번역하고 리딩한 후, 희곡집을 내었다. 이에 한일연극교류센타측에서도 문예진흥기금을 받아 올해 일본희곡집을 번역, 리딩후, 출판을 계획하고 있다.

o 류균위원
이 회의의 설립배경은 일본대중문화개방과 함께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화교류를 위한 문화개방이라고는 하지만, 국민정서와 사업적인 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본 회의는 일본대중문화개방을 하면서 동시에 그 이상의 교류의 모체가 되어 지일지한(知日知韓)하는 관계가 되리라는 기대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서울선언에도 나와있지만 문화교류가 시장경제논리에 따라서 이루어지는 사업적인 면과 더불어 정신적인 교류 즉 양국의 문화재 교류라든가, 클래식문화의 교류도 중요하다. 이러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양국정부에 자극을 주는 것이 우리회의의 일이기도 하다.
방송분야의 경우, 양국 민영, 국영 모두 기존의 협력시스템에 의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내년 초에 단행될 드라마와 일본노래의 전면개방에 앞서서, 공동기획을 통한 합동공연이나, 기획드라마 합작 등의 방법으로 개방에 따른 충격을 초소로 줄이면서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o 정구종위원
동아일보는 아사히신문과 공동으로 히라야마 이쿠오‧김흥수 2인 미술전을 지원하고, 구왕실이 소장하고 있던 일본 근대미술품전 등의 문화행사 개최를 지원한 바 있다. 2005(1965년 기준)년은 “한일국교수교 40주년의 해”로 여러 가지 행사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문화관광부로부터 정부의 방침을 들어 보고, 우리 회의로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o 천병태위원
본인은 법률전문가이므로 교류에 있어 법률 분야의 역할을 맡아서 하겠다.
양국간에는 법률적인 문제가 적지 않게 놓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o 김휴종위원
최근 우리의 문화산업이 크게 성장했다고는 하지만 할리우드를 대적하기에는 아직 미비하다. 그러므로 아시아적 가치를 담고 있는 한‧중‧일이 공동연구를 통해 대적하는 수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내용을 정부에 건의하여 문화산업정책 수립에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

o 이혜경위원
우선 국내에서 한일관계자들의 대화모임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즉 문화교류를 정책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는 각계 전문가들과 문화예술인의 현장의 소리를 듣고, 이를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데이터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이미 여성분야에서 문화교류를 하고 있으며, 장차 교류를 확대하고자 한다.

o 도정일 위원
우선, 일본역사교과서나 야스쿠니신사참배 문제 등으로 양국의 문화교류가 중단되는 일은 이제 없어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우리 회의는 정부의 입장은 입장대로 인정하되, 원칙적으로 민간의 입장에서 목소리를 내었으면 한다.
둘째, 양국의 대화에 우선 순위를 두어야 한다. 그리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사업추진의 순위를 정하여 계획성 있게 추진하길 바란다. 예를 들면, 중장기계획으로 추진할 사업이 있고, 단기적으로도 가능한 사업을 있을 것이다.
셋째, 동북아시아 3국의 원활한 문화교류를 위해 터다지기 사업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로 동북아시아 3국의 언어교육협정을 맺어 청소년들이 서로의 언어를 자유로이 구사할 수 있을 때 문화교류는 더욱 심화될 것이다. 중국이 어렵다면 한국과 일본 양국이 먼저 실행하였으면 한다.
넷째, 문화사업의 경우 미국은 내수시장이 크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내수시장 자체가 너무나 작다. 그러므로 한중일 공동 프로젝트로 시장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다섯째, 한일 양국의 청소년들에게 상호 문화를, 교육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한국학생들에게는 일본의 하이쿠(일본의 짧은 정형시)형식으로 시를 짓게 하고, 일본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시조형식으로 시를 짓게 하는 방법이다. 양국의 전통문학 교육을 통한 상호이해와 교류의 기반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섯째, 한일문화대화창구(KJCC)로서의 역할을 우리가 주도하도록 하자. 문화교류회의의 새로운 역할은 대화를 확대하고 올바로 해주는 것이다.

o 이주익 위원
일본대중문화개방을 통해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 질 것은 자명한 일이나 사업적‧ 경제적인 면을 생각하면 반드시 상호 호혜평등적인 교류가 이루어 질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광의적인 의미의 교류와 협의적인 의미의 교류, 이 두 가지를 고려하여 장차 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o 임정희 위원
과거역사에 대한 양국의 인식 차이가 크다. 일본역사교과서문제의 경우에도 우리는 이성적인 대응이 부족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청소년 교류에 특히 관심이 많다. 앞으로 교류프로그램을 검토하고 확대하고 싶다.

□ 자유토론
1. 양국 전체회의에 앞서 우리측 위원들의 의견과 계획을 담은 의견서를 모아 종합하여 문화교류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안을 세우자.
2. 양국 문화계 인사가 참여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하자. (문화교류의 현실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주제)
3. 일한문화교류기금의 사업을 참고하여 우리측의 대안을 모색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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