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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결과보고

2018년 한일문화교류공연 동행시리즈 일곱번째 ‘한일교류의 원류를 찾아서’ 결과보고

작성자
kjcec
작성일
2020-10-07 14:37
조회
32
Ⅰ. 행사 개요
ㅇ행사명 : 한일문화교류공연 제7회 동행‘한일교류의 원류를 찾아서(韓日交流原流考)’
ㅇ일 시 : 2018년 9월 10일(월) 19:30~21:40
ㅇ장 소 : 서울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 (서울특별시 동작구 흑석로84)
ㅇ주최/주관 : 한일문화교류회의
ㅇ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일한문화교류기금, 아시아연구기금, 동아시아재단
ㅇ공연 내용 : 2012년도부터 한일 양국에서 순차 개최되고 있는 한일문화교류공연 ‘동행’ 의 일곱 번째 공연으로, 중앙대학교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백제인 미마지가 일본에 전한 고대 가면무인 기악(伎樂)과 한국의 봉산탈춤을 함께 선보여 한국과 일본의 탈춤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한일 문화의 예술적 원형에 대해 공감하는 공연을 개최함.
ㅇ공연 인원 : 총 61명 (일본측 공연단 39명, 한국측 공연단 22명)
ㅇ관람 대상 : 문화예술, 외교관계자 및 학생, 일반시민 등 (총 400석 중 312명 관람)

Ⅱ. 공연 내용
1. 봉산탈춤(한국예술종합학교 봉산탈춤 전수조교)
– 제2과장 팔목중춤 : 승려의 신분을 파계한 여덟 명의 목중들이 음주가무를 즐기며 풍류소리에 맞추어 차례로 나와 춤을 춤.
– 제4과장 노장춤 : 목중들은 취발이의 명에 따라 생불이라 불리던 노장스님 앞에 소무를 데려다놓고 교태스러운 춤을 추게 하여 파계하게 함. 취발이가 노장스님을 내쫓고 소무를 차지하여 함께 춤을 춤.
– 제7과장 미얄 할미춤 : 영감과 할멈, 영감의 첩인 덜머리집이 삼각관계에 얽혀 사랑싸움을 하다가 할멈은 영감에게 맞아 죽음. 영감은 죽은 할멈을 버리고 애첩을 데리고 퇴장함.
– 제5과장 사자춤 : 승려의 신분을 파계한 목중들을 벌하러 부처님이 사자를 내려 보내고, 목중들은 회개하여 잘못을 빌고 사자에게 용서를 구함. 사자는 목중들을 용서하고 함께 화해의 춤을 춤.

2. 기악 : 길놀이와 사자분신(덴리대학교 아악부)
기악은 무언의 가면무도극으로, 길놀이로 등장과 퇴장을 하며 그 사이에는 여러 드라마가 있음. 이번 공연에서는 오공, 오녀, 곤륜, 금강, 역사, 바라문, 가루라, 태고부, 취호왕 등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징적인 춤을 선보이고 사자분신의 장면을 연기함. 길놀이를 따라 등장한 인물들이 연회를 하는 중 취호종이 잠든 사자를 발로 차 깨우게 됨. 이에 오공이 등장하여 피리(문화적 상징)와 깃발(종교적 의미)로 사자를 진정시키려 달래지지 않고 최후에는 모란꽃(백화의 왕)을 이용하여 사자를 다스리고 길놀이를 따라 퇴장하며 막을 내림.
3. 무악 : 나소리(덴리대학교 아악부)
무악 중 우방악의 고려일월조에 속하는 대표곡으로 두 마리 용이 즐겁게 노니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하였으며 다른 이름으로 쌍용무라고도 함.
4. 창작무악 : 가루라의 춤(최태헌 서울시립무용단 주역)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전설의 새 가루라를 모티브로 국수호 예술감독이 안무를 재현한 창작 무악.
5. 노가쿠 : 미와(三輪) 중 가구라의 춤 (사쿠라마 우진, 노가쿠 사쿠라마회)
1200년 전 나라의 미와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미와묘진의 신화를 토대로 엮은 노가쿠로 특유의 신비성과 서정성으로 가득한 일본의 전통예능.
6. 특별공연 : 천지수화(국악그룹 타고)
국악그룹 타고의 특색을 살린 작품으로 역동적이고 파워풀한 동작으로 북을 다스리며 관객의 시선과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

Ⅲ. 공연 결과
ㅇ 한일문화교류회의 공연 ‘동행’은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를 직접 실천하자는 한일문화교류회의 3기 위원들의 제언에 따라 문화를 통한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을 위해 무용, 음악, 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 공연을 기획·개최해 옴. 2012년 한국 서울에서의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한일 양국에서 순차 개최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양국의 협력 하에 제7회까지 진행되고 있음. 주로 문화계, 예술계 관계자 및 한일 간의 교류에 관심이 있는 분들, 문화적으로 소외 받아 오신 분들, 한일 양국문화에 관심을 가진 학생 등 다양한 관객을 초청하여 한일 문화에 대한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이 되어옴.
ㅇ 일곱 번째 공연인 이번 <한일교류의 원류를 찾아서>는 한일 양국의 문화교류의 원류 탐색하고자 백제인 미마지가 일본 나라지역에 전파한 후 헤이안 시대 이후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춘 환상의 덴표예능 ‘기악무(伎楽樂)’를 일본에서 유일하게 연구·복원한 덴리대학교의 사토 코지 교수와 덴리대학교 아악부를 초청하여 한국에서 처음으로 완전한 형태의 기악(伎楽)공연 선보임. (나라현 야쿠시지 절에서 소장중인 가면 및 의상대여)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이병옥 용인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故심우성 선생의 논문 등을 인용하여 미마지와 관련된 해설집을 작성하여 관객들에게 배포함으로서 최초의 한류로 일컬어지는 ‘미마지’와 ‘기악’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집대성 하는 계기가 되었음.
ㅇ 일본 기악의 원류라는 학설이 있는 한국의 봉산탈춤을 한국예술종합학교 봉산탈춤 전수자들이 선보임으로서 자칫 어려울 수 있는 공연에 신명나는 리듬과 해학적인 스토리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함. 또한 두 무대를 직접 관람하고 양국 문화의 예술적 동질성에 대해 관객들에게 직접 질문하고 비교하게 함으로서 양국 문화의 원형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함.
ㅇ 미마지의 기악이 원형이 되어 독자적으로 발전한 ‘무악’과 그 영향을 받아 일본의 전통예능으로 자리매김한 ‘노(能)’를 함께 선보여 고대 한일 간 문화교류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면면이 이어져오고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기악을 모티브로 국수호 예술감독이 새롭게 구성한 창작무악 ‘가루라’와 함께 피날레 무대로 국악그룹 타고의 ‘천지수화’를 선보여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인이 국악의 리듬 속에서 한데 어우러져 신명나는 분위기 속에서 공연을 마무리 함.
ㅇ 금년도 김대중-오부치 신파트너십 공동선언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본 공연은 양국문화의 원류를 찾고 예술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앞으로의 문화교류, 인적교류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함. 한일 간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20년간 꾸준히 이어져 온 한일문화교류회의와 한일교류문화공연 ‘동행’시리즈는 양국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자리매김하였으며 향후 한일관계 정립에도 시사점을 부여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