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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결과보고

2017년 한일문화교류공연 동행시리즈 여섯번째 ‘사신연의 꽃’ 결과보고

작성자
kjcec
작성일
2020-10-07 14:36
조회
29
Ⅰ. 행사 개요

ㅇ행사명 : 한일문화교류공연 제6회 동행 ‘사신연의 꽃(宴の花)’
ㅇ일 시 : 2017년 11월 11일(일) 17:00~19:00
ㅇ장 소 : 서울 국립중앙극장 하늘극장(총 582석 중 492석 관람)
ㅇ주최/주관 : 한일문화교류회의
ㅇ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익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 서울재팬클럽
ㅇ공연 내용 : 2012년도부터 한일 양국에서 순차 개최되고 있는 한일문화교류공연 ‘동행’ 의 여섯 번째 공연으로,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한일간 고대의 우호교류와 노래의 힘을 주제로 한 창작 연극을 개최함.
ㅇ공연 인원 : 총 50명 (일본측 마쓰자카 게이코 등 3명, 한국측 공연단 43명)
ㅇ관람 대상 : 문화예술, 외교관계자 및 일반시민 (총 582석 중 492석 관람)

Ⅱ. 공연 내용

ㅇ 한일문화교류회의 공연 ‘동행’은 양국의 문화교류 활성화라는 취지에 따라 문화계, 예술계 등 각 방면에서 한일간 교류에 관심이 있는 분들과 다문화가정 및 장애인센터 등 문화적으로 소외 받아 오신 분들 등 다양한 관객을 초청하여 문화를 통한 우호적인 한일 관계를 구축을 위한 공연을 개최해 옴. 2012년 한국 서울에서의 제1회 공연을 시작으로 한일 양국에서 순차 개최되어 왔으며, 지금까지 양국의 우호적인 협력 하에 서울과 도쿄에서 번갈아가며 공연을 진행하고 있음.

ㅇ 이번 여섯 번째 동행 <사신연의 꽃> 공연은 ‘노래의 힘’이라는 주제로 일본 아카데미상 여우주연상 수상배우인 마쓰자카 게이코(松坂慶子)를 초청하여, 독자적으로 개척한 만요슈(萬葉集, 일본 나라시대의 고대시가집) 낭독극이라는 장르를 처음으로 한국의 관객들에게 선보임. 또한 TMD공연단과의 합동공연을 통해 한일 양국의 문화예술인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아름다운 노래, 아름다운 시로 교류를 나누던 고대 한일의 역사를 감동적인 무대로 표현함.

ㅇ 제1부에서는 임혜인 연출과 TMD공연단이 사명감을 띠고 일본을 향해 떠나는 신라사절단의 여정을 역동적으로 표현함. 출범에서부터 어려운 역경을 헤쳐 내며 일본에 도착한 후에 나가야노 오오키미의 저택에서 환대를 받으며 서로 노래를 주고받으며 우의를 나누는 과정을 하늘극장의 원형무대를 누비는 퍼포먼스와 신선한 노래로 선보임.

ㅇ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을 나레이터의 해설을 곁들여 알기쉽게 관객들을 이야기 속으로 이끌었으며, 뉴웨이 난타팀 등장 등으로 고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박진감 있는 무대를 선사함. 또한 한국어 공연에는 일본어 자막을, 일본어 낭독극에는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여 양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유익한 공연이 되었음.

ㅇ 제2부는 일본의 저명한 여배우 마쓰자카 게이코의 정적인 낭독극으로 진행됨. 일본의 국민배우라 불리는 마쓰자카 게이코씨는 배우생활 40년간 수많은 히트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여 그 관록과 역량을 높이 평가받는 배우임. 평소 한일간 교류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한국과 일본이 우호친선을 나누던 고대에 향수를 느껴 직접 만요슈 학자인 우에노 교수(일본나라대학 문학부 교수)를 찾아가 함께 만요슈 작품을 연구하고 재구성하여 이번 낭독극을 선보이게 되었음.

ㅇ 나가야노 오오키미의 저택에서 신라사신들의 환영연을 치른 사호노 이라쓰메(佐保郎女)와 누가타노 오오키미(額田王,만요슈에 등장하는 여류시인)를 청명한 목소리와 우아한 몸짓으로 마쓰자카 게이코가 연기함. 신라 사신들을 맞이한 연회를 무사히 치른 안도감과 연회의 자리에서 서로 화답한 시와 노래야말로 사신들의 마음이 하나가 되도록 해주는 신비한 힘이 있다는 뜻을 전하며 2부의 막을 내림.


Ⅲ. 공연 결과

ㅇ 본 공연의 제1부는 중앙대학교 구정호 교수가 각본을 작성하고 임혜인이 연출을 맡아 TMD공연단이 연기하였으며, 제2부는 일본 나라대학의 우에노 마코토 교수가 각본을 작성하고 야마구치 아키코가 연출을 맡아 마쓰자카 게이코가 연기함. 이러한 양국의 배우, 스태프 간의 앙상블은 양국 연극인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어주어 문화교류, 인적교류의 밑바탕이 됨.

ㅇ 적은 예산에도 불구하고 각본 작성 및 연출, 기획, 출연자 등 각자의 재능과 역량을 기부하여 만들어진 연극으로, 주연인 마쓰자카 게이코와 같이 한일문화교류에 뜻을 둔 헌신적인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이루어낸 결실이라고 할 수 있음.

ㅇ 공연 전부터 동아일보, 일본대사관 정보지 등에 공연소개가 게재되는 등 지대한 관심과 후원을 받았음. 공연 당일에는 나가미네 야스마사 특명전권대사를 비롯한 문화, 외교계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특히 동행 공연 개최 이래 최대관객인 492석으로 원형극장 뒷편까지 가득 메운 관객동원으로 본 공연이 성공리에 개최되었음이 증명됨.

ㅇ 본 연극은 노래와 시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그 힘은 사람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힘이 있으며, 이러한 힘은 역사의 비극을 정화시키기도 하고, 사물이나 마음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다는 교훈을 남김. 이번 공연을 통해 한일 양국의 연극인과 국민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서로의 마음을 열고 아름다운 노래와 춤으로 즐겁게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음.

ㅇ 신라와 나라시대의 양국이 우호적으로 교류한 고대사의 기록을 재구성하여 연극으로 보여줌으로서, 관객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만들어내었으며, 한일관계 정립에도 시사점을 부여하였음. 한일 간의 정치적 갈등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온 한일교류문화공연 ‘동행’시리즈는 양국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하나의 키워드로 자리매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