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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결과보고

2016년 한일문화교류공연 동행시리즈 다섯번째 ‘한일 문화교류의 맥박, 그 숨소리’ 결과보고

작성자
kjcec
작성일
2020-10-07 14:33
조회
2475
Ⅰ. 행사 개요
ㅇ행사명 : 한일문화교류공연 제5회 동행 ­한일 문화교류의 맥박, 그 숨소리­
ㅇ일시 및 장소 :
(일시) 2016년 10월 9일(일) 17:00~19:00
(장소) 서울 국립극장 하늘극장 (582석 중 458석 관람)
ㅇ주최/주관 : 한일문화교류회의
ㅇ후 원 : 문화체육관광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익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
(※일한문화교류회의 고하리 스스무(小針 進) 위원 참석)
ㅇ내 용 : 2012년도부터 한일 양국에서 순차 개최되고 있는 한일문화교류공연 ‘동행’ 의 다섯 번째
공연을 국립극장에서 개최.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북춤 및 전통악기와 현대음악의 콜라보레
이션 무대 등을 통해 한일 문화교류의 약동성을 표현하고자 하였음. 새로운 한일 교류 50주년
을 전망하며 한일 문화원류를 공감하는 내용으로 하였음.
ㅇ예술감독 : 국수호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ㅇ참가 인원 : 총 51명 (한국 측 참가자: 35명/ 일본 측 참가자: 16명)
ㅇ관람 대상 : 일반 시민 및 문화 예술계 종사자, 문화소외계층(한국장애인문화협회, 한길지역아동센터 등)

Ⅱ. 공연 프로그램

<1부> 총연출, 사회 : 남궁연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1) 한일 동요, 민요 메들리
출 연 : K-BeatEnsemble (7명)
남궁연(드럼), 국립국악원 윤서경(아쟁·장구), 윤지희(피아노), 김진수(기타), 국립국악원 이재하(거문고·징),
이예진(보컬), 김성수(베이스)

①동구리 고로고로(どんぐりころころ)와 섬집아기
차세대 재즈 연주자인 김진수와 윤지희의 기타-피아노 듀엣 연주 (편곡: 김진수)

②뱃노래 : 한국 전통민요
한국 전통 민요에 재즈 화성을 붙인 곡으로 한국 선율과 재즈의 만남을 보여줌. 한국 전통악기의
서양 음악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음. (편곡: 윤지희, 계성원)

③하이어 그라운드(Higher Ground)
스티비 원더의 곡으로 한국 장단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팝의 명곡. Soulful한 보컬의 가창력과 한국
전통 장단의 조화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연주 후반부의 드럼과 국악 타악 솔로는 이 곡의 백미

2) 일본 전통음악과 무용
출 연 : 이토 에리나(고토), 시바타 마유미(샤미센), 엔도 쇼토(샤쿠하치), 미즈노 가나코(무용)

④야치요지시(八千代獅子)
18세기 중반에 작곡된 일본 고전 명곡으로, 샤미센과 고토(전통 현악기), 샤쿠하치(퉁소)의 연주에
일본무용도 함께 해 화려함을 더함. ‘언제까지나 평화로운 세상이 이어지고, 풍년이 기대되어 기쁘
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음.

⑤아카에(朱へ)
고토와 샤쿠하치의 2중주. ‘아카(朱)’란 황색을 띈 붉은 색을 뜻하는 일본의 전통색. 애수가 느껴지
는 샤쿠하치의 선율과 템포감이 있는 고토 반주로 주색(朱)이 가지고 있는 정열과 슬픔을 표현한 곡

⑥야샤마이(夜叉舞)
‘야샤(야차, 夜叉)’는 고대 인도신화에 등장하는 귀신으로,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수호신으로 추앙받고
있다. 리드미컬하며 약동감 있는 곡으로, 마치 야차가 내려와 하늘을 뛰어다니는 것 같은 질주감을
느낄 수 있음.

<2부> 총연출 : 국수호(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일본 측 예술감독: 백홍천, 사 회: 윤중강

①영혼의 외침(魂の雄叫び) : 니시노 다카히토*
일본에서 고대 예로부터 신불에게 공양의 마음을 담아 북을 울리는 것을 재현한 무대. 신성한 마음으
로 목욕재계하고 여자는 흰 옷, 남자는 흰색의 육척 훈도시를 두름.
※니시노 다카히토(西野貴人) : 니가타지역의 전통북 연주단체 고도(鼓動) 정단원 출신

②밀양북춤 : 하용부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 예능보유자)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 ‘밀양백중놀이’의 일부로 밀양지역을 대표하는 남성춤 중 하나. 커다란 북을
엇 박으로 치면서 느린 덧뵈기와 자진모리로 춤을 추다가 북을 내려놓고 흥겨운 장단에 몸을 맡겨 자유
로운 춤사위를 뽐낸다.

③고렌타키(五連瀧) : <야마다 준페이×열향타악> 팀*
5개의 시메다이코(締太鼓: 끈으로 소리를 조절하는 일본북)로 연주하는 작품. 5개의 음정으로 조율한
북을 활용하여 5명의 연주자가 치밀하게 계산된 합주를 통해 5개의 폭포(瀧)가 흘러내리며 서로 합쳐지
는 듯한 모습을 표현함.
※야마다 준페이×열향타악 팀 : 일본 와다이코(전통북) 연주자 ‘야마다 준페이(山田純平)’가 만든 일본
전통음악 종합예술단체 (출연 – 야마다 준페이, 스즈키 싱고, 다나카 슌이치로, 가모 도모히사, 아오키
게이타, 오시마 요시즈미, 난조 스이호)

④버꾸춤 : 천안시립무용단 (안무: 황재섭)
전라남도 해안지역에서 행해지던 농악놀이의 하나로, 완도 금당면에서 전해 내려오던 것을 서한우 감독
이 춤으로 무대화함. 버꾸는 농악북보다는 작고 소고보다는 큰 중북을 말하는데, 손잡이 없이 줄을
연결시켜 움켜쥐어 가락을 치고 버꾸를 돌리며 춤을 추는 것이 특징

⑤사키가케(魁 ∼SAKIGAKE∼) : 니시노 다카히토&니시노 이쓰코
시대의 선구자로써 앞서 나가고자 하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누구보다도 빠르면서도 우아하고 용맹스러
운 기사의 모습을 표현함. 대중소 3종류의 북 연주를 일인일타 기술로 선보임. 한일 북 타법의 공통점
과 차이점을 살펴볼 수 있는 작품이기도 하였음.

⑥열향사자(熱響獅子) : <야마다 준페이×열향타악> 팀
일본 전통북의 리듬과 동작에 가부키 무용인 ‘사자춤(獅子)’을 융합시킨 창작 작품. 전통북의 힘찬
울림과 약동감 속에 일본의 늠름한 양식미가 잘 드러남.

⑦한·일 콜라보레이션 무대-아마테라스 : 니시노 다카히토, 이민주(디딤무용단)
일본 고대신화에 등장하는 해의 여신 ‘아마테라스’에 관한 내용으로, 니시노 다카히토의 연북(連太鼓)
과 한국 디딤무용단 이민주의 춤이 어우러진 한일 협업 작품

⑧음양천고 : 천안시립풍물단 (지도: 서한우 감독)
천안시립풍물단의 창작공연으로 웅장한 울림과 연주자의 남성적인 동작에서 나오는 힘을 느낄 수 있는
대고와 화려하고도 섬세한 모듬북 연주, 그리고 장구와 꽹과리의 신명나는 연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정
의 소리로 하늘과 땅 사이에 공존하는 모든 생명력의 대동공감 열기를 표현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