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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한일·일한문화교류회의 공동주최 국제 심포지엄 (서울)

작성자
kjcec
작성일
2020-09-23 16:21
조회
2056

Ⅰ. 개요
ㅇ개최일시 : 2011년 3월 11일(금) 13:30∼17:00
ㅇ개최장소 :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
ㅇ테    마 : 「한일문화교류의 새로운 흐름」
-한류·일류의 상호수용 실태와 「문화현상」의 분석-
ㅇ사    회 : 황호택 (동아일보 논설실장)

Ⅱ. 프로그램
ㅇ개회식
– 정구종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장, 동서대 석좌교수 겸 일본문화센터 소장)
– 가와구치 기요후미 (일한문화교류회의 위원장, 리쓰메이칸 대학 총장)
ㅇ주제발표
– 이준웅 (서울대학교 교수)
– 오구라 기조 (일한문화교류회의 위원, 교토대학 교수)
ㅇ‘한국 젊은 세대의 일본문화수용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보고
– 이강민 (한일문화교류회의 사무국장, 한양대학교 교수)
ㅇ한일공동제작영화 컴필레이션 관련 영상물 상영
– 김형준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CJ E&M 고문)
ㅇ토론
– 김형준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CJ E&M 고문)
– 박전열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중앙대학교 교수)
– 손정우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경기대학교 교수)
– 아리카와 세쓰오 (일한문화교류회의 위원, 규슈대학 총장)
– 이치카와 신이치 (일한문화교류회의 위원, 작가)
– 야마무라 고지 (일한문화교류회의 위원, 애니메이션 작가)

ㅇ한일 합동연주
– 남궁연 (한일문화교류회의 위원, 재즈드러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 구라모토 유키 (일한문화교류회의 위원, 작곡가, 피아니스트)

Ⅲ. 심포지엄 내용

1. 주제발표
ㅇ한일 대중문화 교류와 소통의 윤리 / 이준웅 서울대학교 교수
–   최근 한일 간의 문화교류는 갈래와 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과거 일방적이었던 흐름에서양방향적 교류로 변화했으며 교류의 환경 자체가 공식화되고 국가정책의 대상이 되었다.
–  과거에는 한국에서 일본문화를 접한다고 하면 이유나 설명이 필요했다. 하지만 인터넷의 등장으로 같은 취향을 가진 전 세계 사람들의 움직임을 인식할 수 있는 ‘상호가시성’이 만들어져 한국의 일본문화 팬과 일본의 한국문화 팬이 국내외에서 많은 교류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 현재 한일 간의 문화 공유현상은 이러한 ‘취향의 공동체’의 형성이 배경이 되었다. 다른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시민적 예절’, ‘관용’, ‘신뢰’의 기초가 되는 새로운 원리, 즉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요구되고 있다.

ㅇ하이브리드화 하는 한국과 일본 / 오구라 기조 교토대학 교수
– 일본에 의한 한국 병합이 100년이 된 2010년, 중국이 일본의 GDP를 추월하고 세계 2위의 경제대국이 되었다. 저는 중국이 중심이 되고 또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이 되는 것을 ‘정상화되는 동아시아’, ‘비정상화되는 세계’라고 부른다.
– 일본에서는 90년대 말부터 ‘한국을 배우자’는 움직임이 시작되고 한류붐이 도래하여 최근 10년동안 일본사회는 한국화하여 왔다. 다른 말로하면  ‘하이브리드(상호이종혼성)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이것은 일본의 ‘동아시아화’ 현상 중의 하나로 미국과 유럽뿐이었던 ‘참조축’으로 한국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으로 새로운 시대의 일본의 지식 그 자체를 변혁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
– 이질성을 명확히 이해하고 동일성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식시키기 위한 틀로서 ‘동아시아 공이체(共異體)’를 제안하고 싶다.

2. 자유토론
ㅇ야마무라 고지 위원
– 동경예술대학과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이 2010년 12월에 애니메이션 공동워크숍을 개최하여 ‘상승상극’이라는 테마로 양국 학생이 팀을 짜서 10일 동안 작품을 완성시켰다. 10일 간 이런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으로 한국과 일본의 문화적 배경의 가까움을 실감했다. 한국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가고 싶다.

ㅇ김형준 위원
– 현재 한국과 일본의 영화는 흥행면에서 고전하고 있으며 상대국에서 히트하는 작품도 없고 시장 점유율도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영화교류의 부진은 한일 양측의 마케팅 방법의 차이가 요인이 될 것이다. 일본영화는 대부분 소설이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같은 원작을 두고 제작된다. 한편 한국영화는 대부분이 오리지널 창작 작품이다. 이러한 점을 생각해서 양국의 시장에서 마케팅 방법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되어야 할 것이다.

ㅇ아리카와 세쓰오 위원
– 규슈대학은 한국의 여러 대학과 도서관 교류, 정보과학분야 학술교류, 공통과목 설치 등 다양한 교류를 하고 있다. 작년 창립 10주년을 맞은 ‘한국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연구 활동도 활발하다. 2011년부터는 부산대학과 함께 학생이 4주간 캠퍼스를 공유하고 학점도 교환하는 프로그램 ‘한일해협권 컬리지’를 시작하는 구상도 하고 있다. 오구라 위원의 지적대로 다른 부분은 서로 인정하고 함께 하는 활동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한다.

ㅇ박전열 위원
– 한국 측에서 실시한 ‘일본문화 수용 실태’에 관한 앙케이트 조사에 의하면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접하는 일본문화’는 대중문화 다음으로 일본인도 보통 접할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없는 ‘다도’나 ‘가부키’ 등 전통문화가 들어 있다. 이러한 것은 양국 문화교류가 상당한 정도까지 심화되어 하이브리드화 되고 있다는 특징이며 커다란 의미를 가지는 평가일 것이다.

ㅇ이치카와 신이치 위원
– 일본의 방송계에서 한국 드라마 점유율은 확대를 거듭하여 한국드라마 각본을 일본인 각본가가 집필하는 형식의 공동제작 시도도 성공을 거두었다. 드라마 효용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앞으로 더욱 깊은 테마로 들어가 양국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 하고 싶다. 드라마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수한 작품이나 배우를 표창하는 한일 합동 드라마페스티벌 등을 개최하는 것도 효과적이지 않을까.

ㅇ손정우 위원
– ‘하이브리드’란 일반적으로 서로 이질적인 재료를 모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의미로 사용되지만 다문화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이해 없이 혼동되어 버리면 결과적으로 잡동사니처럼 되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하이브리드’의 대상과 방법을 선택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3. ‘일본문화 수용 실태 및 일본 이미지 변화 조사’ 결과 보고(이강민 사무국장)

4. 한일공동제작영화 컴필레이션 관련 영상물 상영(김형준 위원)

5. 한일 학생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상영(야마무라 고지 위원)

6. 한일 합동연주 (남궁연 위원, 구라모토 유키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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